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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채움, 나눔이 있는 교회

교회는 하나님의 비전을 세워나가야 한다. 러벅비전교회가 시작된 지 2주년을 향해 달리고 있다. 러벅 지역에 있는 우리 한인들과 지역 사회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를 늘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2022년에도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 2023년에는 어떻게 인도하실지 기대가 된다. 

2022년에는 미국 총회와 지방회 그리고 미주 한인 총회와 지방회에 정회원 자격을 갖추고 교회가 한 개교회이면서도 지역 교회 그리고 총회의 방향을 함께하는 교회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국 교회 (Bacon Heights Baptist Church)는 우리교회 (Lubbock Vision Church)를 많이 사랑해 주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 안에서 함께 형제 교회가 되어 함께 비전을 나누고 함께 기도해 주는 좋은 동반자의 모습을 이루어 가고 있다. 미국 지방회 (Lubbock Area Baptist Association) 그리고 한인 지방회 (텍사스 북부 지방회)에 속한 목사님들과의 만남은 목회를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재충전하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 

2023년에는 어떤 부분에서 교회다운 교회, 하나님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러벅의 한 개교회로서 그리고 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을 준비하며 무엇을 하며 나아가야 할 지를 고민하던 중 하나님께서 주신 방향을 얻게 되었다.

2023년에 러벅비전교회는 “하나님의 비전을 세우는 교회”이기 위해 “비움, 채움, 나눔이 있는 교회”가 되기로 결정했다. 러벅비전교회의 한 일원으로 비워야 할 것, 채워야 할 것, 나눠야 할 것이 있다고 확신한다. 교회로서 뿐 아니라 한 그리스도인으로 비우는 삶, 채우는 삶, 나누는 삶이 당연히 있을 텐데,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함께 이런 고민을 하며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는 그리고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비전을 세우기 위해, 무엇을 비울 것인가? 무엇을 채울 것인가? 무엇을 누구와 나눌 것인가?